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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and Morty/리뷰 및 해석

까먹을까봐 쓰는 고투헬 리뷰

막 #5가 끝났을 때는 그 멋있는 그림체도 꼴보기가 약간 싫을 정도 였는데 이제 시간이 지나서 다시 멋있어졌다. (금붕어 브레인) 이대로 끝내긴 아쉬우니 기억에 남았던 거나 좀 적어봐야지. 

 

여길 시작했을 때가 에.. Doofus Jerry 막바지 할 때쯤 지하철에서 조금씩 해놓은게 있었다. doofus는 집컴으로 하고 고투헬은 좀 더 토막내서 했었음

-그리고 고투헬은 유일하게? 유일한건 아니고 머리의 우주 이후로 그림을 봤지만? 결말을 이해 못한 부류중 하나였는데 역시나 번역을 다 한 지금에 와서도 이해는 다 못했다. 헤드스페이스는 그래도 열린 결말인 것에 반해 고투헬은 단지 문을 덜 닫은게 아닌가.. 의심중 (3부작 마무리 못낸거랑 5부작이랑은 다르지) 

 

-그리고 고투헬 3부작인줄 알았다ㅋㅋㅋㅋㅋㅋ 한 번 훑어보기라도 하고 번역할지 말지 정했어야했는데 그림체 멋있어서 냅다 이거 하자고 했음. 5부작이면 죽어도 안했을듯. 지금 릭모코믹스에 5부작이 있기는 한가?? 고투헬 이렇게 말아먹은거 보고 다시는 안만들자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ㅠㅠ 

이 장면도 캐붕인게 나는 릭이 베스를 소중히 했으면 좋겠는데 ㅋㅋㅋ

이장면도 캐붕인게 나는 릭이 베스를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는데ㅋㅋㅋ 콕찝어서 >가족<을 방해물 취급하니까 내가 다 섭섭했음. 그 머냐 좀 서술적인 표현을 쓰자면 역자는 늘 진실을 속이는 것에 대한 유혹을 맞닥드린다.. 베스를 골칫덩어리 취급하거나 시간을 지체할 순 없다는 뉘앙스 정도로 선회하려다 그냥 적음 어짜피 고투헬은 그냥.. 내 해석이랑 다르다는 걸 알고 진행했었으니까. 

 

마음대로 안되는게 번역말고 캐해까지 있어서 릭이 더 욕을 많이 한듯. 근데 자기객관화..로 난 욕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fuxking 이라고 대놓고 적혀 있지 않는이상 없는 욕을 만들어쓰지는 말자는 주의이다. 그리고 모든 bitch 가 개x으로 1:1 되는 것도 아니라서 fuck 도 경우에 따라 뭐라고 할지.. 아니 다른 욕들도 있는데 그 level을 잘 모르겄음. 그거까지 알면 좀 대박일듯. :3 내가 할 수 있는건 기술세미나 참석 정도의 영어인 것 같다..


고투헬릭 자꾸 말장난으로 ~~Rick!! 이러는데 번역 힘들어 뒤지는줄 알았음. 이거 말고도 많은데 ... 패쓰 

릭이 악마까면서 동상보여줬던 이유가 사탄이랑 이미 구면이었고 심지어 자기돈 째고 나른 애라서 그랬던 거임 ㅋㅋㅋㅋ
이 설정도 어금니 물고 하느라 빠개지는줄 원작에서 릭의 스승이라든가 이런 캐나오기만 해봐 진짜 (뭘어쩔건데
여기서도 목조르는 걸로 협박하는 거 보면 고투헬릭은 경동맥눌러서 죽이는 환상적인 능력이 있나본데 으음.. 차라리 SF스러운 무기로 해주지 :3

이거 나름의 복선이었나. 흠..  모르겠다. 

이상한 드립이나 자꾸 쳐가지고 구글에 엄청 물어봄 하.. 뭐 그래도 이건 릭대사 특징이니까 괜찮은데 아니 사실 안괜찮음 릭다우면 괜찮았음 아닌건 더 힘들었음. (결국 캐해석 소리)
이거 약간 웃겼는데 두 컷 밖에 안나와서 아쉬웠다ㅋㅋㅋ
원문은 '주먹 꽉 쥐어라' -> 이 꽉 깨물어라 정도 인것 같은데 그냥 내안의 릭권 존중해서 바꿈

초본이 '죽는게 하루이틀이냐' 였는데 0.5g고쳤음. 

이 부분도 한 빠드득했음

말투가 0.5g 줄여쓰는 애엿는데 그거 살려보겠답시고.. 오염시킴.. :3 에.. 이런 말투 어떻게 살리지. 취사선택할 수 있는 말투가 머릿속에 있으면 좋았을텐데. 

 

데빌이 약간 으스대는 말투를 썼다가 릭같은 말투를 썼다가 와리가리 하는 것 같던데 그 차이를 도저히 못뒀다. 

-데빌 말투를 보면 가족 전부 지옥에 온 게 릭 때문이 맞나..?

데빌의 대사에서 최소한 내가 뭘 더 이해했다면 '최소한 나는 손주를 지옥으로 데려오는 놈은 아니지' 정도의 개인적인 추가해석을 적어놨을텐데 몰라서 직역했다. 근데 그냥 방금 적은 내용으로 적는게 나을 수도 있겠다. 

 

집어치우게 제리를 할껄 그랬나.

아무튼 우여곡절이 많았다. 앞으로 수정과정에서도 많을듯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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